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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00-48] 벅스톤 지수? 세상에서 가장 늦게 완성되는 아이디어 이야기

by 코베 토이 스토리 2025. 4. 19.

세상에는 엄청나게 똑똑한 아이디어들이 있어요.
근데 그 아이디어들이 처음 생긴 순간 바로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.
오히려 수십 년이 지나고 나서야, 사람들이 “와, 이거 진짜 좋은 생각이었네!” 하면서
다시 꺼내 쓰는 경우가 많죠.

이런 걸 알아보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요.
그게 바로 오늘 이야기할 **벅스톤 지수(Buxton Index)**랍니다.

🎩 이 지수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?

윌리엄 벅스톤이라는 사람이 이 아이디어를 만들었어요.
그는 컴퓨터를 어떻게 더 잘 쓸 수 있을지 연구하는 똑똑한 과학자였어요.
그는 한 가지 궁금했어요.

“왜 좋은 아이디어는 항상 너무 늦게 주목받을까?”

그래서 그는 좋은 발명이 처음 등장한 해
사람들이 실제로 그것을 많이 쓰기 시작한 해 사이의 시간 차이를 재보기로 했어요.

그 시간이 길수록, 그 아이디어는 앞서간 아이디어라는 뜻이에요.

🕰 예를 들어 볼게요!

📱 스마트폰을 생각해 볼까요?
사람들은 2007년에 아이폰이 나왔을 때
“세상이 바뀌었다!”라고 했어요.

근데 사실은, 그보다 월~씬 전,
1993년에 IBM에서 “사이먼”이라는 스마트폰을 이미 만들었어요.
이 폰은 문자도 보내고, 이메일도 되고, 심지어 터치스크린도 있었어요!

그런데 사람들은 이걸 별로 안 썼어요.
왜냐하면 너무 앞서 있었기 때문이에요.
사람들은 준비가 안 돼 있었거든요.

그럼, 벅스톤 지수로 계산해 볼까요?

사람들에게 알려진 시기: 2007년
처음 나온 시기: 1993년
👉 2007 - 1993 = 14년
이 아이디어의 벅스톤 지수는 14예요!


🤯 왜 이게 중요할까?

우리는 때때로 너무 일찍 좋은 생각을 떠올릴 수도 있어요.
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“그건 안 될 거야”, “그건 너무 이상해”라고 말하죠.

근데, 그게 정말 안 되는 걸까?
아니면 세상이 아직 준비가 안 된 걸까?

벅스톤 지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줘요:

“네가 틀린 게 아닐 수도 있어.
단지, 세상이 아직 너의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것일 수 있어.”

 


🧪 과학, 예술, 발명에서 벅스톤 지수는 어떻게 쓰일까?

🔬 과학자들이 어떤 이론을 발표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다가
수십 년 뒤에 그 이론이 사실로 밝혀지는 경우가 있어요.

🎨 예술가가 이상한 그림을 그려서 “이게 뭐야?”라는 소리를 듣다가
나중에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전시회에 걸리기도 해요.

이런 모든 경우에, 벅스톤 지수는 높은 숫자를 보여줘요.


🙋‍♀️ 우리도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어요

여러분도 친구들 앞에서 “이런 걸 만들면 좋지 않을까?” 하고 말했는데
친구들이 “그게 뭐야, 웃기다~”라고 했던 적이 있나요?

그게 바로, 작은 벅스톤 지수의 시작일 수 있어요.
여러분의 아이디어는 앞서간 생각일지도 몰라요.
그리고 언젠가는 세상이 “와, 이거 진짜 좋다!”라고 할 수도 있어요.


🌱 정리해 볼까요?

  • 벅스톤 지수는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왔을 때
    사람들이 그것을 쓰기 시작했을 때 사이의 시간 차이를 말해요.
  • 이 지수가 높을수록, 그 아이디어는 세상을 앞서간 생각이라는 뜻이에요.
  • 우리도 가끔은 앞서간 생각을 할 수 있어요.
   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안 믿는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아요!

📘 마지막 한 줄

좋은 생각은 때로 외롭지만, 그게 틀린 건 아니에요.
우리는 모두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 작은 발명가들이니까요.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