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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물섬 최종회 리뷰] 서동주가 보여준 진짜 후계자의 자격

by 코베 토이 스토리 2025. 4. 14.

 

 

 

 

 

 

2025년 화제의 금토 드라마 보물섬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.
욕망과 배신, 유산을 둘러싼 음모가 폭풍처럼 몰아쳤고,
그 모든 중심에는 한 인물, 서동주가 있었다.

그런데 드라마의 가장 큰 반전은 바로 이것이었다.
서동주는 차강천 회장의 친자가 아니라,
자신을 죽이려 했던 허일도의 아들이었다.

이 충격적인 설정은 단순한 출생 반전을 넘어,
“누가 진짜 후계자인가?”라는 질문을 깊게 던진다.

📌 피보다 중요한 것, 바로잡으려는 의지

서동주의 출생은 그 자체로 역설이었다.
그는 원수의 피를 지녔지만, 그 피를 따르지 않았다.
오히려 그는 그 상처를 바로잡기 위해 정의로운 선택을 했다.

드라마는 이렇게 묻는다.
“당신은 당신의 출생을 넘을 수 있는가?”

📌 후계자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, 증명하는 것이다

차강천 회장은 말한다. “후계자는 아들이어야 한다.”
그러나 드라마는 그 고정관념을 무너뜨린다.

서동주는 피로는 후계자가 될 수 없었지만,
의지와 행동으로 진짜 후계자의 자리를 증명했다.

보물섬은 말한다.
진짜 후계자는, 정의를 선택하는 사람이라고.

📌 드라마가 남긴 여운: 우리에게 피란 무엇인가?

‘보물섬’은 단지 유산을 둘러싼 전쟁이 아니었다.
그 안에는 피와 원한, 그리고 극복이 있었다.

서동주는 그 상처에서 도망치지 않았다.
오히려 그 상처를 책임지는 길을 택했다.

그는 복수가 아닌 해방을 택했다.
그 해방은 누구에게 받은 것이 아닌,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.

📌 우리가 물려주고 싶은 건 무엇인가?

보물섬은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넘어,
가치와 유산의 본질을 묻는 드라마였다.

“피는 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?”
“나는 어디까지 내 과거를 극복할 수 있을까?”
“나는 어떤 마음을 물려주고 싶은가?”

서동주는 그 질문에 답한다.
“나는 그 누구의 아들도 아니고, 내가 선택한 삶의 주인이다.”